고령화 사회가 상속 규모를 키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속자들이 경영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UBS웰스매니지먼트아메리카와 컨설팅사 PwC는 13일 공동으로 펴낸 '억만장자 보고서' 설명회를 가지며 이같이 밝혔다.
두 회사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 70세가 넘은 약 460명의 억만장자가 앞으로 20년간 2조1천억달러의 자산을 상속인들에게 이전할 예정이다. 이는 인도의 한해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이에 따른 돈의 흐름 변화가 일으킬 경제, 금융시장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대상 억만장자는 약 1천400명 정도이며 70세가 넘는 비율은 32%지만 이들이 보유한 자산규모는 전체 5조1천억달러의 40%에 달한다.
고령화된 억만장자들, "역대 최대 상속규모 보일 것" "20년간 2조1천억달러 예상"
보고서는 나이 70세가 넘은 약 460명의 억만장자가 앞으로 20년간 2조1천억달러의 자산을 상속인들에게 이전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인도의 한해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전보다 많은 억만장자가 세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됐다.
다만 지난해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가족 간 재산 분배, 원자재 가격 하락, 달러 강세 탓에 3천억달러가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평균 자산이 40억달러에서 37억달러로 줄었다. 억만장자 총 재산규모가 감소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있었던 지난 201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UBS는 보고서를 통해 "두 번째 경제 황금기가 멈춰 섰다"며 "IT와 금융 등 막대한 부를 창출하던 원동력이 멈춰선 사이에 원자재 가격 하락이 억만장자들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상속자들, 경영자 역할에 큰 관심 안보여
2조1천억달러의 자산을 곧 물려줄 나이에 도달한 세계 억만장자들의 다음 세대는 경영자 역할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런 전망의 배경은 우선 다음 세대들이 결단력 있고, 현명한 위험 수용자인 창업자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창업자는 또 가난 속에서 기업을 일구는 단일 목표에 인생을 걸었지만 후손들은 더 나은 교육을 받으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후손들은 가족기업이나 자산을 처분한 현금으로 다른 곳에 투자를 준비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억만장자 후손 세대들은 자선활동을 통한 자아실현에도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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