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구 줄고 기업 떠나고…전국 읍·면·동 10곳중 6곳 '쇠퇴지역'

인구 줄고 기업 떠나고…전국 읍·면·동 10곳중 6곳 '쇠퇴지역'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

전국 읍·면·동 10곳 가운데 6곳은 인구가 줄고 기업들이 떠나고 건물이 낡은 '쇠퇴지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 말 현재 전국 읍·면·동 3천488곳의 64.2%인 2천241곳이 쇠퇴지역이었다.

기준은 △최근 30년 사이 최대인구보다 현재 인구가 20% 이상 줄었거나 최근 5년 중 3년 이상 연속해서 인구 감소 △사업체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았던 시기와 비교해 5% 이상 줄었거나 최근 5년 가운데 3년 이상 연속해서 감소 △전체 건물의 절반 이상이 지은 지 20년 이상인 곳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쇠퇴지역이 2014년 322곳에서 작년 333곳으로 3.4% 늘면서 전체 동(423곳) 대비 비율이 78.7%에 달했다. 수도권인 경기는 쇠퇴지역이 전체 읍·면·동의 38.6%인 212곳으로 1년간 17곳 늘었고 인천은 전체의 66.0%인 97곳으로 2곳 증가했다.

지방 광역시 가운데 부산(181곳)과 대구(105곳), 대전(47곳)은 쇠퇴지역이 전체의 86.2%와 75.5%, 60.3%였지만 2014년과 비교해 증가하지는 않았다.

윤영일 의원은 "전국 읍·면·동의 3분의 2가 늙어가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펼쳐 쇠퇴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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