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읍·면·동 10곳 가운데 6곳은 인구가 줄고 기업들이 떠나고 건물이 낡은 '쇠퇴지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 말 현재 전국 읍·면·동 3천488곳의 64.2%인 2천241곳이 쇠퇴지역이었다.
기준은 △최근 30년 사이 최대인구보다 현재 인구가 20% 이상 줄었거나 최근 5년 중 3년 이상 연속해서 인구 감소 △사업체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았던 시기와 비교해 5% 이상 줄었거나 최근 5년 가운데 3년 이상 연속해서 감소 △전체 건물의 절반 이상이 지은 지 20년 이상인 곳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쇠퇴지역이 2014년 322곳에서 작년 333곳으로 3.4% 늘면서 전체 동(423곳) 대비 비율이 78.7%에 달했다. 수도권인 경기는 쇠퇴지역이 전체 읍·면·동의 38.6%인 212곳으로 1년간 17곳 늘었고 인천은 전체의 66.0%인 97곳으로 2곳 증가했다.
지방 광역시 가운데 부산(181곳)과 대구(105곳), 대전(47곳)은 쇠퇴지역이 전체의 86.2%와 75.5%, 60.3%였지만 2014년과 비교해 증가하지는 않았다.
윤영일 의원은 "전국 읍·면·동의 3분의 2가 늙어가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펼쳐 쇠퇴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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