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대한 경제재제로 영국과 러시아간 긴장관계가 높아지는 가운데 러시아 언론사가 자사 계좌를 폐쇄한 영국 시중은행에 대해 "아무런 설명없이 일어난 일"이라며 항의하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 TV방송사 RT(러시아 투데이) 편집국장 마르가리타 시모니안은 트위터 계정에 "그들이(냇웨스트 뱅크) 영국에 있는 우리 계좌들 전부를 동결했다. (그리고) '이 결정은 재고 대상이 아니다'고 한다. 언론의 자유를!"이라고 적었다.
RT는 이번 결정에 대한 냇웨스트뱅크의 통지문도 공개했다. 이 통지문은 “우리 은행은 최근 고객의 약정을 검토한 결과 더는 거래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에 우리 은행에 있는 고객의 계좌를 오늘 12월12일까지 동결 또는 폐쇄한다”고 밝혔다.
넷웨스트뱅크의 모회사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그룹(RBS)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며, 바꿀 수 없고 확정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이 문제를 계속 검토 중이며 고객과 이 문제에 대해 차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BS는 이어 “고객의 계좌들은 아직 열려 있고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재무부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16일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 개입에 대한 책임을 묻는 압박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방송심의당국은 RT가 시리아 내 화학무기공격 보도 등 영국 방송 규정을 위반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은 엄청난 민간인 희생을 낳고 있는 시리아 사태 해결 방법을 둘러싸고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와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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