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글로벌 해운불황에 日 3대 해운사 컨테이너사업 합병···"세계 6위 선사로 도약할 것"

해운

글로벌 해운업계가 불황에 빠진 가운데 일본의 3대 선사인 NYK(니폰유센), K라인(가와사키기센), MOL(미쓰이OSK)이 각각 컨테이너 부문을 떼 이를 합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러한 합병회사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7%를 차지하는 세계 6대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이들은 공동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새로 탄생하는 컨테이너 선사의 보유 선박은 256척, 매출은 2조엔(약 22조원)에 이르게 된다.

합작회사는 내년 7월 1일까지 설립되며 2018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NYK가 38%의 지분을 보유하며 K라인과 MOL이 각각 31%를 가진다.

NYK 등 3사는 모두 3천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합병을 통한 시너지는 연간 1천1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3사는 벌크선 부문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독자적으로 사업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합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같은 해운동맹체에 소속돼 있는 데다 사업 규모나 스타일 등 공통점이 많다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드루어리파이낸셜리서치서비스의 라울 카푸르는 "해운업의 현 상황을 보면 합병은 잘하는 일"이라면서 "중국은 해운사 2개를 합쳤다. 일본도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합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운업계에서는 비용절감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합병 바람이 불고 있다. 독일 하팍로이드, 프랑스의 CMA CGM 등 주요 선사들은 규모가 작은 라이벌을 인수하고 있다.

이날 합병 발표 이후 NYK의 주가는 11%까지 올라 2013년 5월 이후 장중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K라인은 10%까지 상승했으며 MOL은 2008년 이후 최대인 15%가 뛰었다.

선라이즈브로커스의 시아 미케이는 "생존을 위한 합병"이라면서 "회사는 이제 글로벌 관점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