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논란의 주인공이자 ‘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3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지난달 29일 시민단체 고발 이후 한 달여 만이자, 지난 27일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진지 5일만이다.
검정색 옷과 검정모자를 쓴 최씨는 기자들 앞에서 “죽을 죄를 지었다”면서 “국민여러분 용서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최씨는 몇마디 더 하려 했지만 주위의 소음이 큰 관계로 일단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최씨의 구두가 벗겨지기도 했다. 최씨는 직원이 건내준 구두를 신고 검찰청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최씨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의 검찰 출석으로 청와대 핵심 인사에 대한 소환이 줄이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이 최씨를 조사하면서 이날 중 긴급체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사는 밤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최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해 출국금지시켰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들은 정권 실세 신분에서 '날개없는 추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