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이라는 대형 악재가 고개를 들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7% 하락한 2,085.18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지난 10월 25일부터 이날 4일까지 총 9거래일에 걸쳐 S&P 500지수는 연속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 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연속 하락한 것은 1980년 12월 이후 3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외에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0.24% 내린 17,888.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24% 빠진 5,046.37에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는 지난 6월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투표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날 변동성지수는 22.51을 기록하며 시장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반영했다. 브렉시트 결정이 내려진 지난 6월 24일 변동성지수는 50% 가까이 폭등한 25.76을 나타낸 바 있다.
이 지수는 9거래일 동안 총 72.9%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43% 내린 6,693.2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65% 하락한 10,259.13에,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78% 내린 4,377.46에 마감했다.
이처럼 전 세계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면에서 줄곧 앞섰지만 최근 '이메일 스캔들'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선 결과가 안갯속에 빠졌다.
조슈아 마호니 IG 시장 애널리스트는 "그 누구도, 심지어 트럼프 자신조차도 대권을 쥘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한다"며 "이 같은 불확실성이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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