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도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계속되면서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또 다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0.09달러(0.2%) 내린 배럴당 43.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9월 19일 배럴당 43.30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 32달러(0.8%) 내린 배럴당 44.4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또 다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유가시장을 덮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에서도 오일채굴장치 가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난 주 발표의 영향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특히 OPEC의 지난달 하루 평균 생산량이 3천364만 배럴로 전월 대비 24만 배럴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급 과잉 해소가 여전히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9월 말 알제리 회담에서 도출한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OPEC 회원국들은 계속해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흐 석유장관은 회원국들이 감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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