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국정농단 파문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이용한 병원에 가명으로 혈액검사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이름이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의 이름인데다 극중 직업도 ‘대역배우’여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JTBC는 지난 15일 보도를 통해 전 차병원그룹의 계열사 차움의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박 대통령이 당선 이후로도 차움병원의 VIP 시설을 이용했고 시설 이용을 위해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도 16일 JTBC가 제기한 박 대통령의 가명 사용 의혹에 대해 "대통령 되기 전에 차움의원을 찾아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썼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직원들 사이에 박 대표(박 대통령)가 길라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다만 박 대통령이 당선 이후에도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을 방문했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그런 일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금껏 차병원그룹은 박 대통령이 당선 후에는 차움을 방문하거나 진료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해왔다.
길라임은 인기 작가 김은숙이 지난 2010년 11월 선보인 SBS TV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이 맡았던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하지원과 현빈이 주연을 맡은 '시크릿 가든'은 남녀 여주인공의 영혼이 동시에 상대방의 몸으로 바꿔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지난 2011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빈에 대한 호감을 나타낸 바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차움의원으로 혈액을 보내 최씨의 이름을 빌려 검사받기도 했고 대통령의 자문의는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 이름으로 비타민 주사제를 처방해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에게 주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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