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T, '비선실세' 이권개입 확인에 침통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임원 인사에 개입하고, 광고를 부당하게 수주했다는 의혹들이 검찰 수사를 통해 사실로 발표 됬다.

KT는 "관련 인물들이 모두 퇴사해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외견상 신중한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그동안 '주인 없는 회사'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KT, '비선실세' 이권개입 확인에 침통

특히 황창규 회장은 취임 초기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낙하산 인사'를 없애겠다고 천명했지만 '비선 실세'의 개입에 무기력함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최순실씨와 차은택씨의 각종 이권개입 의혹이 드러나면서 KT 내부에서는 "이번에도 외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자조의 목소리가 나왔다.

KT 관계자는 20일 "올해 실적이 좋아 분위기가 고무돼 있었지만, '비선 실세'의 이권개입 사건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꺾였다"며 "검찰 수사가 한 단계 마무리된 만큼 그간의 의혹을 털어내고,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KT 다른 관계자는 "관련된 인물들이 모두 퇴사한 데다 아직 수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추가 수사 협조 요청이 오면 성실히 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검찰이 발표한 수사 결과에 따르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측근들을 KT 광고 담당 임원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거액의 광고를 수주한 혐의(직권남용 및 강요)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 씨의 최측근 차은택 씨와 최 씨가 추천한 이동수 씨와 신혜성 씨를 각각 광고 발주를 담당하는 전무와 상무보로 채용하도록 하고, 최순실의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원 규모의 광고를 몰아주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