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거래일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코스피가 22일 미국발 훈풍과 국제유가 급등의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61포인트(0.90%) 상승한 1,983.66을 나타냈다.
전날 1,960선으로 하락했던 지수는 전장 대비 10.02포인트(0.51%) 뛴 1,976.07로 출발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려나가며 1,98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승장이 펼쳐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의 동시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은 지난 8월 중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4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나스닥 지수는 0.89%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재정정책 확대에 대해 긍정적 발언을 한 것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감산 합의 기대감 불씨가 꺼져가며 그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가격 부양을 위해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4% 가까이 올랐다.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전날 APE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감산 합의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불씨가 살아났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80달러(3.9%) 상승한 47.49달러에 마쳤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7달러선에 오른 것은 지난 10월 말 이후 약 3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08억원어치를 순매수를 이어가며 4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장 중 매수로 돌아서며 1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만 763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시간 0.64포인트(0.11%) 내린 609.97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 개장하며 장 중 614.79까지 고점을 높였던 코스닥은 이후 하락세로 반락하며 610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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