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 재료가 다시금 고개를 든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또 다시 상승곡선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2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후 1시 31분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달러당 112.74원을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이 112엔선에 오른 것은 지난 3월 말 이후 약 8개월여 만이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12.51엔에 장을 시작한 이후 장 중 112.89엔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개장 이후 계속해서 우상향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최근 달러화 강세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110엔 후반에서 흐름을 이어가던 엔-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부추길 재료들이 등장하며 상승세 동력을 얻었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0월 내구재수주 실적과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시장의 예상을 깨는 호실적을 보이며 달러화 강세에 힘을 불어넣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4.8%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 밖에도 1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3.9로 나타나면서 해당 지수도 1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엔화, 유로화 등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한국시간) 오후 0시 20분 101.88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미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공개한 지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도 대다수의 FOMC 위원들이 빠른 시일 내에 금리인상에 동의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다음달 기준금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다만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되었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달러화 강세에 미친 영향은 다소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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