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19년까지 도로,터널 안전관리 강화에 1천900억 투입한다

음영태 기자
 2019년까지 도로터널 안전관리 강화에 1천900억 투입한다

정부가 도로 터널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2019년까지 약 1900억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고속도로와 국도에 있는 터널에 대해 오는 2019년까지 안전시설 보완을 통해 관리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먼저 2004년 이전에 개통한 터널에 부족한 소화설비, 폐쇄회로(CC)TV, 비상방송설비 등 방재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터널 방재지침을 제정한 2004년 이후 지어진 터널은 등급에 따라 방재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으나, 지침 제정 이전에는 별도의 기준 없이 설계·시공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만 설치해 관련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도는 내년에 26억원, 고속도로는 2019년까지 54억원을 각각 투자해, 밝기 기준에 맞지 않는 터널 조명시설도 바꾼다.

정부는 2012년 밝기 기준을 상향하도록 조명기준이 개정된 것을 계기로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터널 조명시설을 교체·보완해왔지만, 예산상 제약으로 작업률이 높지 않았다.

이번에는 2019년까지 약 1천400억원을 투입해 터널 입구부의 조명을 기준에 맞도록 보완하기로 했다.

아울러 터널 사고 발생 시 감지·전파 능력을 높이도록 5억원을 들여 시스템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전체 499개 중 388개인 78%만 통합 관리되고 사고 시 출동하는 데 최대 60분이 걸리는 등 초동대응에 한계를 정부는 2019년까지 약 440억원을 투자해 통합관리소 25개를 신설, 관리체계를 확대 개편한다.

이를 통해 국도터널 총 752개 중 98%인 738개소에서 전담인력의 초동대응이 가능해지고 사고수습을 위한 현장출동 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