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7·7플러스가 출시 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LG전자 V20과 함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3파전을 예고했다.
승기를 누가 잡을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홍채 인식 등 혁신적인 기술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갤럭시 노트7이 유례없는 리콜사태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V20과 아이폰7이 얼마나 선전할지가 관심이다.
애플이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아이폰 7과 7플러스에는 아이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듀얼카메라가 탑재됐다.
대화면(5.5인치) 모델인 아이폰 7플러스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돼 광학 줌 2배, 디지털 줌 10배까지 피사체를 확대할 수 있고, 4.7인치 화면의 아이폰7은 지난해까지 대화면 모델에만 탑재됐던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추가됐다
눈에 띄는 것은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이다. 아이폰7과 7플러스는 3.5㎜ 크기 이어폰 연결구멍을 없애는 대신 충전 케이블용 구멍에 연결할 수 있는 유선 이어폰과 함께 에어팟을 내놨다.
에어팟은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아이폰에 연결되고 귀에 꽂은 채 손가락만 갖다 대면 음악이 재생되고, 귀에서 빼면 재생을 멈춘다. 마이크가 내장돼 통화도 가능하며 두 번 터치하면 음성 비서인 ‘시리’와도 연결된다.
자체 제작한 W1 칩을 사용해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전력 소모가 적고, 향상된 음질을 제공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 CEO 팀 쿡은 “우리가 구상한 미래”라며 에어팟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홍채 인식 기능을 활용해 단순한 결제를 넘어 이체, 송금 등 금융거래가 가능한 ‘삼성패스’와 외국어 번역 기능이 추가된 S펜으로 경쟁 우위에 섰다.
다만 배터리 발화사고로 인한 우려를 어떻게 불식시키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LG전자의 V20은 뱅앤올룹슨, 퀄컴과의 협업을 통해 최강의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을 선보였지만, ‘기본에 충실한’ 전략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애플은 DNA나 다름없는 ‘혁신’이 없다는 혹평을 받았지만 마리오 및 포켓몬고와의 제휴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애플이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9일부터 3개사가 총력전을 펼칠 10월까지가 이번 가을 대전의 판세를 가늠할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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