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던 국군의 내부 전산망이 해킹되면서 일구 군사 비밀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북한의 소행으로 보고 있지만 내부망이 뚫인 것을 두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의 내부 전산망이 해킹당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국방부는 지난 5일 "군 인터넷 백신체계 해킹사고 조사를 진행하던 중 국방망 일부 컴퓨터도 악성코드가 감염된 것이 식별됐다"며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관련 내용을 조사한 결과, 군사비밀을 포함한 일부 군사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백신 서버가 지난 9월 해킹된 적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당국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군이 이처럼 당혹한 데이는 군 내부 전산망인 국방망은 인터넷과 철저히 분리되어있기 때문이다.
군은 북한의 소행으로 보고 있지만 어떤 자료가 유출되었는지를 두고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킹 IP 주소가 북한 해커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 중국 선양의 소재지의 것인데다 해킹에 활용된 악성코드도 북한이 그동안 사용한 것과 유사해 북한 소행일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만약 군의 작전지도가 유출되었다면 이를 새로 작성해야할 정도로 중대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와 군사정보비밀보호협정을 맺은 국가들이 이를 빌미로 해명을 요구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도면 해킹사건 등에서 선양에 있는 IP주소를 집중적으로 활용한 바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