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또 다시 급등세를 나타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3분 전거래일 대비 4.6원 오른 대비 달러당 1,170.5원을 기록했다.
이날 6.1원 오른 1,172.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1,174원까지 오르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지만 오전 10시에 들어서며 상승세가 다소 꺽인 모습이다.
그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가운데 국내 정치 및 제계가 불확실성에 휩싸이며 원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박 대통령 탄핵 가결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로 시장에서는 향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연장 결정에 따른 유로화 가치하락으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것에 이어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에서 사실상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정된 가운데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인덱스는 최근 달러화 조정 국면 가운데 100선에서 흐름을 보였지만 한국시간 오전 11시 22분 전장 대비 0.04% 내린 101.55을 나타내며 재차 101선에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박 대통령 탄핵 가결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민의 여론과 그간 국회에서의 움직임 등에서 탄핵 가결이 예상되었다는 의견이 나오며 원화 약세를 뒤집기에는 영향이 다소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시장에서는 FOMC를 두고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170원선에서 계속해서 흐름을 이어갈 경우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의 상단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도 아직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남은 가운데 기각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있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확실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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