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준금리 인상 미국 다음엔 영국···브렉시트 우려 완화·물가 상승률 호조"

이겨레 기자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영국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이달 2∼9일 경제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이들 중 61%가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전세계를 강타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이 내려진 이후 향후 영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며 파운드화 급락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기업들이 영국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영국 경제가 위기에 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BOE는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영국이 하드 브렉시트가 아닌 소프트 브렉시트로 돌아서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우려를 지워내는 모습이고, 물가 상승률이 좋은 신호를 보내면서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를 앞둔 1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최근 2년 만에 최고치인 1.1%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2분기 내에 목표치(2%)를 달성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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