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CEO들의 내년 경영기조는 ‘긴축’ [경총]

윤근일 기자
신용등급 기업

내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내년 경영기조를 ‘긴축’으로 정의하고 긴축경영에 들어갈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우리나라 경기회복이 3년 정도 지나야 이뤄질 것으로 보는 최고경영자들이 절반에 육박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는 21일 내놓은 ‘2017년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259개 사 최고경영자 중 49.5%가 ‘긴축경영’ 계획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긴축경영’이라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이 60.5%, 300인 미만은 42.9%로 300인 이상 기업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경총에 따르면 긴축 경영을 선택한 기업들은 구체적인 획으로 ‘인력부문 경영합리화’(32.7%), ‘전사적 원가절감’(22.1%), ‘사업부문 구조조정’(17.3%) 등을 선택했다.

국내 경기가 회복할 시점에 대해서도 최고경영자들은 2019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47.1%로 절반에 육박했으며 내년에 회복할 것이라는 응답은 12.8%에 불과했다.

특히 현 경기상황이 장기불황에 있다고 보는 최고경영자도 81.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기업 현장에서 보는 경기 전망이 밝지 않음을 보여줬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내세울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수출부진 심화 될 것이라고 보는 최고경영자는 64.4%였고 내수부진 타개에 가장 필요한 조치는 ‘규제개혁 통한 기업투자 촉진’을 꼽은 최고경영자는 43.1% 였다.

이와 함께 최고경영자들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2.3%로 예측했으며 경영환경의 최대 걸림돌로 정치·사회불안을 꼽았다.

최고경영자 62.8%는 회사의 주력사업이 향후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가능한 기간은 ‘5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최고경영자들은 올해 대비 투자 계획을 축소시켰지만 채용 계획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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