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기업이 경기를 판단하는 경제 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심리지수와 기업 심리지수를 합친 경제 심리지수의 하락세는 소비심리의 위축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업황을 나타내는 기업 심리지수는 소비자 심리지수와 달리 하락하지 않았지만 전월과 같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1.2로 전달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ESI는 소비자와 기업이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경제 심리지수 지표로 기준치(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는 지난 3월(91.0)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한국은행은 “소비자 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며, 경기 위축과 가계 부채 문제로 구매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2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2로 전월과 같았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올해 3월 68에서 4월 71로 오른 뒤 6월까지 같은 수준에 머물렀고 7월에 72로 상승했다가 8월에 71로 다시 내려왔다.
지난 11월에 72로 1포인트 높아졌지만 이달에는 제자리걸음을 했는데 BSI가 9개월째 71∼72에 머문 것은 기업들이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뚜렷하게 반등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한다.
내년 초 경기 전망도 밝지 않는데 제조업의 내년 1월 전망BSI는 71로 11월에 조사한 12월 전망치(72)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하세호 한은 기업통계팀 과장은 "지난달 신차가 출시된 효과로 자동차 업종의 체감경기가 좋아졌고 1차 금속은 중국산 철강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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