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갤노트7 발화원인 늦어도 1월 내 발표 예상

음영태 기자
갤노트7 발화원인 늦어도 1월 내 발표 예상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이 이르면 이달 중순경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발화 원인을 발표한 후 필요하다면 관련 안전기준을 개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단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원인은 극비에 부친 상태지만 업계 내부적으로는 발화원인에 대해 지난해 발표됐던 단순한 배터리 결함을 넘어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는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의뢰한 정부 조사와 삼성전자가 미국 안전인증 회사 UL에 의뢰한 민간 조사 등 두 갈래로 진행됐다.

그간 조사는 ‘투트랙’으로 진행됐지만, 결과 발표 방식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KTL 등에 갤럭시 노트7 발화원인과 관련해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만일 삼성전자와 KTL의 조사 결과가 상이할 경우 다른 부분에 관해 면밀히 검토해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 직후인 10일께, 늦어도 이달 말에는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일부 안전기준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안전기준 관련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구체적 결함원인이 발표되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 차기작 갤럭시S8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하다면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안전기준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국 안전기준과 비교해 미흡한 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원인이 규명되면 재발 방지책으로 안전기준을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종합 검토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 갤럭시S8에 음성비서, 홍채인식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갤럭시노트7 결함 사태가 재연되지 않도록 제품 설계를 가다듬을 전망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오는 4월께 갤럭시S8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서 갤럭시노트7 발화 조사 발표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