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권에서는 명절 기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흩어진 가족들이 모여 정치적 담화를 통해 민심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설 연휴기간 동안 차기 대선 관련 담화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늘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중에 벚꽃대선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대표 이택수)가 종합편성채널 MBN의 의뢰를 받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연휴 가족 모임에서 차기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대화가 오간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57.8%의 응답자가 ‘차기대선 관련 담화 참여 의향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조사 때 같은 내용의 여론조사 때보다 5.7% 상승한 것이며 '없다'라는 의견은 11.8%의 상당폭 감소세를 보여 대선에 대한 관심이 설 연휴 가족 모임 정치 담화의 핵심이 된 것으로 보인다.
‘차기대선 관련 대화를 나누지 않을 것 같다(32.5%)’는 응답보다 25.3%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이나 친지를 만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은 9.7%로 나타났다.

특히 설 연휴 정치 담화에서 다른 친척 혹은 가족을 설득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56.8%로 설득 안하겠다는 응답률 37.6%보다 19.2% 높았다.
본인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에 대한 충성도 뿐 아니라 설득에 나서겠다는 응답자가 5명중 3명 규모인 것.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설득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우세했는데, 50대(설득할 것 62.8% vs 설득 안할 것 33.5%)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61.6% vs 31.1%), 60대 이상(54.0% vs 46.0%), 20대(52.5% vs 38.1%), 30대(50.6% vs 38.8%)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설득할 것 72.8% vs 설득 안할 것 12.4%)에서 ‘설득 시도할 것 같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민주당 지지층(68.0% vs 31.2%), 국민의당 지지층(60.3% vs 38.5%), 새누리당 지지층(56.7% vs 41.5%)의 순을 보인 반면, 무당층(32.1% vs 50.0%)에서는 ‘설득 시도 안할 것 같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바른정당 지지층(설득할 것 41.3% vs 설득 안할 것 40.3%)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모든 이념성향에서 ‘설득 시도할 것 같다’는 응답이 우세했는데, 진보층(설득할 것 63.9% vs 설득 안할 것 31.1%), 보수층(63.4% vs 33.5%), 중도층(52.7% vs 43.9%)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한편 리얼미터는 지난 23일 내놓은 1월 3주차 주간동향 여론조사를 통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9.1%(▲3.0%p)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19.8%(▼2.4%p), 이재명 성남시장 10.1%(▼1.6%p),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 7.4%(▲0.4%p)의 지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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