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저출산극복위해 복지부-농협 손잡다

윤근일 기자
2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건복지부ㆍ농협중앙회 업무협약식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임산부와 2자녀 가구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2.2

보건복지부와 농협중앙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이를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 정책 확산에 서로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참여의 저변이 확대되고, 결혼·출산친화적 금융상품 활성화와 함께 다소 보수적인 금융계에서도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양측은 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농협은 결혼·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 확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하고 구체적으로 매주 금요일 정시퇴근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습관적 야근 및 주말근무 줄이기, 휴일·휴가 중 직원전화 금지 등을 시행한다.

농협은 또한 지난해 11월 출산장려 금융상품을 출시한 것을 넘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시행 중인 전사적 일·가정 양립 실천 운동을 보다 발전시킬 계획이다.

복지부는 농협의 저출산 극복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인구교육 및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의 변화가 관건임을 인식하고, 올해 연두 업무보고에서 일·가정 양립 관련 지표의 공공기관 평가 반영 확대, 기업 공시 제도 개선 등 기업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는 이번 농협중앙회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과의 저출산 극복 협약을 확산시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참여·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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