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철성 경찰청장, 광주경찰청 SNS 광주 '민주화의 성지' 표현에 징계성 '인사'?

김미리 기자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작년 촛불집회를 앞두고 광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에 광주를 '민주화의 성지'라고 지칭한 것으로 두고 이철성 경찰청장이 광주청장을 호되게 격질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일 광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에 '광주 시민의 안전, 광주 경찰이 지켜 드립니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연일 계속되는 촛불집회에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민주화의 성지~~!!"라는 표현이 문제가 됐다.

다음날 오후 예정된 광주 시국촛불 집회에 따른 교통통제에 대한 안내 게시물에 나온 '민주화의 성지'라는 표현에 이철성 경찰청장이 당시 강인철 광주청장에게 다음날 전화를 걸어 "민주화의 성지에서 근무하니 좋으냐", “당신 말이야. 그 따위로 해놓고" 등 비아냥 섞인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다.

이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참모희외의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이 진노했다며 강 전 청장은 논란 발생 10여일 뒤인 같은 달 28일 단행된 인사에서 지휘관에서 물러나 치안감 승진자가 주로 받는 경기남부경찰청 1차장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이 청장의 호된 질책으로 광주청은 하루 만에 해당 글을 없애고 촛불집회 예고와 교통 통제 안내 글로 대체했다고도 했다.

이 매체는 이철성 철장이 “(강 전 청장에게) 직접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면서도 강인철 전 청장은 “이 청장과의 통화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 내부에선 “국정농단 세력의 눈치를 보며 조직을 이끈 이 청장에게 치안총수 자리를 계속 맡겨두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철성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의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눈앞의 고통이나 저항이 두렵다고 해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책 추진에 대한 ‘원칙주의’ 기조를 강조했다.

정청래 “이해찬 남긴 숙제 잊지 않겠다…개혁과 평화 반드시 실현”

정청래 “이해찬 남긴 숙제 잊지 않겠다…개혁과 평화 반드시 실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민주화의 상징이자 당의 큰 별이 지셨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부 "쿠팡 美투자사, 金총리 발언 자의적 편집·왜곡" 반박

정부 "쿠팡 美투자사, 金총리 발언 자의적 편집·왜곡" 반박

정부는 23일 쿠팡의 미국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제기를 예고하면서 김민석 국무총리의 발언을 인용한 것과 관련, "전체적 발언 맥락과 무관한 자의적 편집과 의도적 왜곡"이라고 정면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