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르포] "현장에 없어도 무인자동차 운전 가능"..LG유플러스 '5G 체험관' 가보니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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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용산사옥 1층에 '5G 체험관'을 오픈한다. 이에 앞서 24일 오전 체험관에 구현된 5G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기자들에게 마련됐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1층에 드러서니, 입구 위쪽에 적힌 '모두의 5G'란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는 다양한 5G 비디오 서비스를 통해 더욱 현실감 있는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비디오존'과 산업현장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보여주는 'B2B존', 5G의 특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5G 체감존'이 마련 돼 있다. LG유플러스가 준비 중인 다양한 5G 서비스와 LG유플러스가 구현하고자 하는 5G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3일, 해외 통신사와 제조사, 주요국 정부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의 5G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해 보기도 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가장 관심이 많이 간건 '원격제어 드라이브'였다. 이날 소개 영상을 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반자율주행에 임하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23일 참관한 이들도 원격제어 드라이브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체험 신청도 많았다고 한다.

이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무인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RC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탐승하지 않아도 운전자 시점의 영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운전대, 엑셀러레이터, 브레이크 등도 바로 전달돼 조정이 가능하다. 위험한 카레이싱 스포츠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게임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현장에는 운전석 모습을 구현해 놓은 것이 있었고, 여기에서 화면을 보며 운전을 하면 차량이 그에 따라 주행해나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지 않더라도(무인) 원격으로 하듯 차를 움직일 수 있다는 기술이었다. 소형 무인 자동차에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고 모형에 앉아 있는 운전자는 마치 실제 차에 앉아 있는 것처럼 운전을 하게 된다. 사람이 멀리 있더라도 시각적으로 화면을 보며 차량을 주행시킬 수 있다는 기술로 보면 될 것 같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5G 스마트 드론'도 흥미를 느꼈다. 드론에 5G 모뎀 등을 탑재하면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UHD급 고화질 영상을 IPTV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먼 곳에 위치한 드론을 관제시스템을 통해 자율 조종하게 된다. 관제시스템에 미리 입력된 경로에 따라 목적지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그 중간에서 원격 조정도 가능하다.

'5G 프로야구 생중계 서비스'도 볼 수 있었다. 이는 지난 달 17일 서울 잠실야구장 밖 부스에서 진행된 시연 행사를 통해 이미 경험했던 바 있었다. 프로야구 경기를 기존 프로야구 앱 서비스보다 6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최대 900Mbps(1GB 영화 한편을 9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의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이른바 4.5G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기장 모든 선수의 움직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이 생생한 '360도 VR' ▲결정적 순간을 다각도로 돌려보는 '타격밀착영상' 등 더욱 생동감 있고 실감나는 경기 관람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제공된다.

당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는 총 56대의 카메라가 동원됐다. LG유플러스가 야구경기 중계와 접목해 선보인 것은 5G시대에 앞서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고객들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시키고 그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투자 금액은 10억원 정도라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결합해 게임을 하는 '혼합현실게임'도 있다. 증강현실 AR 게임인데, 현실 공간을 실시간으로 촬영한 실사 영상에 가상의 캐릭터를 혼합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캐릭터들이 실제 공간에 있는 장애물을 인식하고 반응한다. 이렇게 해 실감나는 게임이 가능해지게 된다. '고화질 듀얼 생중계'는 LTE 대비 최고 2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5G 네트워크를 활용, 풀 HD의 4배에 달하는 4K 화질의 360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이원으로 생중계도 가능하다.

'초고화질 VR영상’은 풀 HD의 16배에 달하는 8K의 초고화질 360도 VR 영상을 끊김 없이 여러 사람이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HMD를 끼고 시청하면 더욱 몰입감 있고 생생하게 영화와 공연,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유선으로 연결하지 않고도 초고속 인터넷과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FWA(UHD 무선 IPTV) 서비스'도 체험했다. FWA(Fixed Wireless Access)는 유선 통신망 구간의 일부를 무선으로 대체해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국내 처음으로 필드 테스트에 성공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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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영상 키오스크'는 108개의 화면을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특수 안경을 쓰지 않고도 눈으로 직접 입체 영상(3D) 컨텐츠를 볼 수 있다. 가상의 아나운서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미디어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5G 체감존에서는 5G와 4G의 비교를 통해 반응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진동 추를 세우는 실험을 통해 5G의 반응 속도를 LTE와 비교해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진동하는 추를 거꾸로 세우라"는 명령을 내리면 서버에서 추의 진동 폭 등을 계산해 정지를 위한 데이터 값을 추로 전송하게 된다. 5G와 LTE의 전달 속도 차이가 나타나게 되고, 5G가 추의 진동 폭과 소요 시간이 LTE에 비해 크게 짧은 것을 볼 수 있었다.

강남역 인근의 LG유플러스 강남 클러스터에서 5G버스를 운행하며 측정한 전송 속도도 볼 수 있었다.

28GHz 및 3.5GHz 주파수를 결합한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을 활용해 최대 20Mbps에 달하는 속도를 시연했다. 5G버스가 이동하면서 근처 기지국 간에 핸드오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4G와 5G의 차이는 ▲초고속(20배 빠른 속도) ▲초저지연(10배 빠른 반응) ▲초연결(10배 더 접속)으로 설명할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빠른 통신 서비스, 그리고 대규모 접속을 가능하게 한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 선도를 위해 미래형 기술을 착실히 축적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 박준동 상무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5G의 특성에 부합하면서도 모든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5G 서비스를 차질 없이 준비해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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