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산항,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2천50만개’…내년 2천140만개

윤근일 기자
컨테이너

올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연초에 세운 목표치 2천만 개(20피트 기준)를 넘어 2천50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신항과 북항의 8개 터미널 운영사와 선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 물동량과 현재 추이를 종합해 볼 때 연말까지 전체 물동량을 2천50만개로 추정한다고 4일 밝혔다.

항만공사가 집계한 11월까지 물동량 잠정치는 1천900만개가량이며, 12월 물동량은 160만개 정도로 예상한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165만4천여 개와 162만6천여 개였다.

항만공사가 예상하는 물동량 2천50만개는 지난해(1천945만6천개)보다 5.4%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입 물동량은 1천15만8천개, 다른 나라의 화물이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제3국으로 가는 환적물동량은 1천34만2천개로, 지난해와 비교해 수출입물동량은 5,6%, 환적물동량은 5.1% 각각 증가했다.

부산항은 전체 물동량 2천만 개, 환적물동량 1천만 개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항만공사는 한진해운 파산 여파에도 올해 물동량 2천만 개를 달성하게 된 요인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세계교역량 증가, 동남아시아와 이란 등 전략지역 마케팅 강화, 현대상선 등 국적선사들의 부산항 이용 증가 등을 꼽았다.

이달 22일에 물동량 2천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이날 오후 2시 신항 한진터미널에서 항만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항만공사는 우리나라와 세계경제 성장률 등을 토대로 내년 부산항 물동량이 올해보다 90만개가량 늘어난 2천140만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수출입물동량은 올해보다 3.8% 늘어난 1천54만4천개, 환적물동량은 5.0% 증가한 1천85만9천개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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