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0.3%의 대기업, 영업익 55.7%차지··부동산·임대업 85.7% ↑

윤근일 기자
기업

전체 기업수에서 불과 0.3%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과반을 차지하는 구조가 반복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수 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반 이상을 가져가는 구조에는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통계청이 6일 공개한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전체 영리법인 기업 62만7천456사의 중 기업 수 기준으로 전체 0.3%에 불과한 대기업이 전체 매출액의 48.2%, 영업이익의 55.7%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은 기업 수로는 99.0%에 달했으나 매출액은 37.4%, 영업이익은 28.6%를 점하는 데 그쳤으며. 전체 기업 수의 0.6%인 중견기업이 매출액 14.4%, 영업이익의 15.7%를 가져갔다.

2015년에는 기업 수가 0.4%인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56.3%를 차지했고 기업 수 98.9%인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은 27.0%에 그쳤는데 이런 구조에 큰 변화는 없었던 셈이다.

부동산

영업이익을 산업별로 보면 부동산·임대업이 11조6천440억 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85.7%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임대업 영업이익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에서 5.0%로 1.9% 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업은 영업이익이 18조2천800억원으로 58.9% 늘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건설업 영업이익 비중은 5.8%에서 7.8%로 높아졌다.

당국 관계자는 "작년에 토목·건축 사업이 활발했고 (주택) 분양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띤 결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작년 기준으로 비중이 가장 큰(전체 43.0%) 제조업 영업이익은 2015년보다 16.3% 증가한 101조1천17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금융·보험업 영업이익은 16.9% (33조5천340억원)을 가리켰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