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탁기민간대책회의, 대체시장 확보·내수로 세이프가드 극복

윤근일 기자
세이프가드

정부와 세탁기 업계가 26일 머리를 맞대고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업계와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관련 국내 산업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 마련을 놓고 민관대책회의를 했다.

산업부는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미국 현지 공장이 조기에 가동,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의 세탁기 구매물량 등 내수 확대를 통해 기업 피해를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동남아, 동유럽, 중동 등 대체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며, 수출 차질로 국내 부품 협력사에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업계와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세이프가드 같은 수입규제 조치가 냉장고 등 다른 가전 품목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기반실장은 "세이프가드 조치로 인해 감당하기 어려운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는 등 우리 업계의 상당한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WTO 제소 등 대외적 대응과 함께 수입제한조치로 입게 될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