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2016년 2분기 후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7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지난해 10월 추석 장기 연휴로 조업일수가 1년 전보다 줄면서 제조업 국내 공급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자동차 국내공급은 기저효과와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 등 영향까지 겹치면서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국산은 자동차, 금속가공 등이 줄어 6.6% 줄었다. 수입은 기계장비·전자제품 등이 늘어 4.3% 증가했다. 최종재는 대형승용차와 화장품 등 소비재(-1.6%)가 줄었지만, 반도체 공정장비 등 자본재(3.1%)가 늘어 0.3% 증가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파업 등 영향으로 완성차 공급이 부진하다보니 부품 공급도 좋지 않았다"며 "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공급이 줄어든 것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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