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설 자금 곤란' 中企 47%...시중에 27.6조 규모

윤근일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와 은행권이 설을 앞두고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시중에 27조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

8일 중기부는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자금지원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열어 이 계획을 발표하고 금융기관에 조속한 자금 집행, 대출금리 인상 자제, 조기상환 수수료 감축 등을 요청했다.

중기부와 은행권은 지원금 대출 25조8900만원, 보증 1조6900만원으로 공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5조6000억 원이 늘어난 수준이다.

중기부는 정책자금으로 9100억 원을,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등 은행권이 24조9800억 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일반경영안정자금 중 2천억원을 일자리안정자금 수급 소상공인 전용자금으로 배정해 연 2.5%의 우대 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국민들이 나서고 있다"며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새로운 시도로, 이런 상생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기관이 나서서 상생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은행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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