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 자영업자가 비자영업자보다 더 큰 충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가계대출 부도요인 및 금융업권별 금융취약성: 자영업 차주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등급별 가산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자영업 차주 대출 부도확률이 비자영업(순수가계) 차주보다 최고 4배 더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성격별 가산금리가 1%p 상승할 때 자영업 차주의 부도확률 상승폭은 0.127%p로 비자영업 차주보다 3.6배 컸고, 대출 잔액이 1% 올라갈 때 자영업자는 비자영업자에 비해 부도확률이 2배 높다.
대출성격별 가산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도 자영업 차주 부도확률 상승폭은 0.127%포인트로 비자영업 차주의 0.035%포인트보다 3.6배 컸다.
자영업 차주 부도확률이 금리요인으로 평균 0.75%p 하락했는데 비자영업자는 0.27%였다. 대출요인으로 인한 부도확률 하락폭은 자영업자 0.32%p, 비자영업자 0.05%p에 그쳤다.
정 연구위원은 "글로벌 금리상승에 따른 국내 금리상승이 부도확률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가계대출 건전성 유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출종류별 금리체계와 신용등급별 가산금리 체계 변동을 지속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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