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용카드 발급, 올해 1억장 돌파 예정…작년 결제금액 788조

윤근일 기자
카드

국내 신용카드가 올해 1억장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지난해 788조원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17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신용카드는 9천946만장이 발급된 상태다. 1년 전보다 382만장(4.0%) 늘었다.

신용카드는 2015년 말 9천314만장, 2016년 말 9천564만장 등으로 연간 200만∼300만장 넘게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억장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신용카드 중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는 지난해 말 800만장으로 1년 전보다 50만장(5.9%) 줄었으며, 체크카드는 지난해 말 1억1천35만장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87만장(1.7%) 증가했다.

신용·체크카드의 이용 규모는 지난해 788조1천억 원이다. 2016년보다 42조1천억 원(5.6%) 늘었다. 이용액 증가율은 2015년(8.6%)과 2016년(12.0%)보다 낮아졌다. 신용카드 이용액이 31조3천억 원(5.3%) 많아진 627조3천억 원, 체크카드 이용액이 10조8천억 원(7.2%) 많아진 160조8천억 원이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98조4천억 원으로 2016년보다 5천억 원(0.5%) 증가했다. 현금서비스(단기 대출)가 59조3천억 원, 카드론(장기 대출)이 39조1천억 원이다. 은행 겸영을 제외한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지난해 1조2천268억 원이다. 순익 규모가 2016년보다 5천864억 원(32.3%) 줄었다.

카드사들의 순익은 2014년 2조2천억 원에서 2015년 2조원, 2016년 1조8천억 원 등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금감원은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 부가서비스 등 마케팅 비용 증가, 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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