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석달만에 다시 가팔라졌다. 개인신용대출 감소세가 멈춘 영향 때문이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동향은 전달과 비슷했다.
▲주요 5대은행 가계대출 다시 증가세...전달 比 2.5억↑=5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월 현재 573조9천129억원으로 전달에 견줘 2조5천331억원 늘었다.
전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4조원 내외를 유지했다가 올해 들어 1월에 1조163억원으로 주저앉았다. 당시 증가폭은 2017년 3월(3천401억원)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가계대출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주택담보대출은 2월에 전월 대비로 2조6천382억원 늘었다. 1월 증가액인 2조3천678억원보다 소폭 확대됐으나 지난해 11∼12월 4조원 이상 늘어난 것에 견주면 증가세가 둔화했다.
▲주담대 집단대출 증가세 둔화=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던 집단대출 역시 안정되는 모습이다. 2월에 집단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로 8천760억원 늘어나 1월 증가액(1조1천273억원)에 견줘 증가세는 둔화됐다.
2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1월보다 확대된 것은 신용대출이 전월 대비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0조8천103억원으로 전월보다 87억원 증가했다. 앞선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각각 4천169억원, 1조916억원 감소했었다. 연말 연초 '상여금·성과급'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투자할 만한 곳이 있으면 마이너스를 일으켜서라도 투자할 텐데 최근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다 보니 마이너스 통장을 굳이 일으킬 요인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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