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V50 씽큐, 뭐가 다를까

음영태 기자

오는 5일 삼성전자 '갤럭시S10 5G'가 출시되면서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된다. 19일 LG전자 'V50 씽큐'에 이어 다음 달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까지 출시되면 5G 스마트폰 선택지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5G 스마트폰 자체의 기능이 4G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달라지는 것은 크게 없다. 5G 통신을 가능케 하는 모뎀칩이 들어갔느냐 아니냐가 가장 큰 차이다. 이 모뎀칩이 들어가 있지 않은 기존 4G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는 5G 통신을 이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는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9820과 5G 모뎀칩 엑시노스 5100을 탑재했고, LG전자 V50 씽큐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장착했다.

이들 스마트폰은 5G 통신이 지원되지 않는 곳에서는 4G로 전환할 수 있도록 4G, 5G 안테나를 2개 장착해 2개의 신호를 같이 받아들인다. 지금도 3G와 4G를 왔다 갔다 할 때 지연을 거의 느낄 수 없는 것처럼, 5G와 4G 간 전환도 사용자가 체감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제조사들은 설명한다.

씽큐

5G로 대용량 콘텐츠 소비↑…대화면·고용량 배터리에 방열 기능 탑재=5G를 이용한 대용량 콘텐츠 소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조사들도 이에 맞춰 5G 스마트폰에 대화면,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S10 5G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디스플레이 크기가 가장 큰 6.7인치에 4천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특히 대용량 콘텐츠가 배터리 소모를 늘리는 것을 고려해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기존 모델은 최고 충전속도가 10W 수준이어서 빨라진 충전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 탑재 내장 메모리 용량도 높아졌다. 갤럭시S10 LTE 모델이 128GB부터 시작하는 것에 비교해 5G 모델은 256GB부터 출시된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듀얼 스크린'이라는 새 폼팩터(제품구조)를 제시했다.

6.4인치 크기의 V50 씽큐에 여닫을 수 있는 플립 커버를 끼우면 왼쪽에는 6.2인치 화면이 하나 더 생긴다. 탈착식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개의 대화면으로 5G에 최적화된 대용량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강의와 학습교재를 동시에 띄워 활용하거나 화면 한 개에는 게임 화면을, 나머지 한 개에는 컨트롤러를 구현하는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작인 V40 씽큐 대비 배터리 용량을 20% 늘린 4천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발열 완화 성능도 강화했다.

5G 칩셋을 탑재하고 기본 부품 사양을 올리면서 5G 스마트폰의 가격은 비슷한 시기 출시한 4G 프리미엄폰보다 30만원가량 더 비싸졌다.

갤럭시S10 LTE 모델은 105만6천원부터, 5G 모델은 139만7천원부터 시작한다. LG전자 G8 씽큐는 89만7천600원이고, V50 씽큐는 119만9천원이다.

다음달 중순에 나올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5G 통신을 지원하는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240만원대로 예상된다.

삼성갤럭시10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구글, ‘제미나이 CLI’ 발표…AI 활용 방식 전환점 되나

구글, ‘제미나이 CLI’ 발표…AI 활용 방식 전환점 되나

구글이 25일(현지시간)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 ‘제미나이 CLI(Command Line Interface)’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AI 활용 환경을 그래픽 인터페이스 중심에서 텍스트 기반으로 넓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발자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접근성 변화가 예상된다.

“이건 못 본 걸로…” 카톡, 스포방지 기능 도입

“이건 못 본 걸로…” 카톡, 스포방지 기능 도입

카카오톡이 대화방 내 메시지를 가려 원하는 시점에만 열람할 수 있는 ‘스포방지 기능’을 도입했다. 콘텐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스포일러(결말 누설) 논란이 사회적 문제로 번지자, 국내 대표 메신저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이번 기능은 OTT·웹툰 중심의 콘텐츠 이용 패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출시일 1시간만에 5만명대 동시접속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출시일 1시간만에 5만명대 동시접속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3D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출시 1시간여만에 전세계 동시 접속자 수 5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이날 오전 7시 출시 직후 1시간만에 약 5만7000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챗GPT 오류 해결 조치 중…일부 서비스 접근불가

챗GPT 오류 해결 조치 중…일부 서비스 접근불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인 오픈AI의 챗GPT에서 10일(현지시간) 일부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2시(서부 9일 밤 11시)께부터 챗GPT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서비스 장애는 7시간 이상 동안 지속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장애는 확대돼 2000건에 가까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애플 운영체제 10월부터 'iOS26' 통일

애플 운영체제 10월부터 'iOS26' 통일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가 12년 만에 확 바뀌고 반투명한 디자인이 도입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올해 가을부터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베데스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제외 논란

베데스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제외 논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자회사 베데스다가 신작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지만, 한국 서비스가 제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MS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버전을 발표했으나 배급 지역 목록에서 한국이 빠졌다. 국내 게이머들은 “한국은 언제나 후순위”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가격 확정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가격 확정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과 가격이 확정됐다. 닌텐도는 2일(한국시간)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닌텐도 스위치 2' 출시 일정을 6월5일로 확정했다. 또한 일본 지역 계정만 일본어로 사용 가능한 일본 전용판 가격은 4만9980엔(약 50만원), 일본 이외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다국어판은 6만9980엔(약 68만원)으로 책정했다.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공식화…챗GPT 연동 선택 기능 추가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공식화…챗GPT 연동 선택 기능 추가

애플이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한국어 지원을 공식 추가하며 글로벌 AI 경쟁 구도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신기능에는 오픈AI의 챗GPT를 음성비서 시리(Siri)와 연동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사용자 선택에 따라 대화형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