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 폴더블·LG 듀얼스크린 출격...'접는 폰 大戰' IFA

음영태 기자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9'에서는 가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대전이 펼쳐진다. 삼성전자는 문제점을 보완한 자사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LG전자는 듀얼스크린 신제품과 함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50S 씽큐'를 각각 출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문제점을 개선한 갤럭시 폴드를 IFA 기간 자사 부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부스 관람객들은 갤럭시 폴드 실물을 만져볼 수 있다. 지난 2월 공개 행사 당시에는 갤럭시 폴드 실물이 전시되지 않았으며, 같은 달 열린 MWC에는 실물이 출품됐지만 유리관 속에 전시돼 눈으로만 볼 수 있었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제품 결함 문제가 불거지면서 출시가 미뤄졌다. 화면 보호막을 제거해 디스플레이가 손상되거나, 접히는 부분(힌지)의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 힌지와 디스플레이 틈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보고됐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최상단인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로 넣어 사용자가 떼어낼 수 없게 하고, 힌지 구조물과 제품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힌지 상·하단 보호 캡을 새로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뒷면에 메탈 층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IFA 전시와 함께 6일 국내에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다. 초기 물량은 몇천대에 그칠 전망이다.

이후 18일부터 예약을 받아 27일 2차 판매에 나선다.

국내 출시 이후 미국, 중국, 인도 등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첫 보급형 5G 스마트폰인 갤럭시A90 5G도 전시된다. 갤럭시A90 5G는 4일 국내 출시된다.

LG전자는 IFA 개막 전날인 5일(현지시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50S 씽큐를 발표한다.

상반기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던 V50 씽큐의 주요 사양을 이어받은 제품이다.

물방울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6.4인치 디스플레이에 3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이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됐다.

엘지

LG전자는 V50S 씽큐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을 선보인다. '가장 현실적인 폴더블폰(미국 포브스)'으로 어필할 예정이다.

새로운 듀얼 스크린은 닫힌 상태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전면 알림창'이 적용된다. 또 화면 각도를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는 '프리스탑 힌지'로 기존보다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다.

특히 듀얼 스크린이 북미에 출시되지 않은 V50 씽큐와 달리 이번에는 함께 출시된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V50S 씽큐가 5G를 지원하는 대신 해외 출시 모델은 4G 전용으로만 출시된다. 출시 모델명도 'G8X'로 다르다.

IFA 공개 이후 국내에는 10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V50 씽큐(119만9천원)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중저가폰인 K50S와 K40S를 전시한다.

이밖에 소니는 엑스페리아2를, TCL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콘셉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폴더블폰인 메이트X는 전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7나노 공정 기반의 자체 스마트폰 칩셋인 기린 990을 공개한다.

폴더블폰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구글, ‘제미나이 CLI’ 발표…AI 활용 방식 전환점 되나

구글, ‘제미나이 CLI’ 발표…AI 활용 방식 전환점 되나

구글이 25일(현지시간)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 ‘제미나이 CLI(Command Line Interface)’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AI 활용 환경을 그래픽 인터페이스 중심에서 텍스트 기반으로 넓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발자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접근성 변화가 예상된다.

“이건 못 본 걸로…” 카톡, 스포방지 기능 도입

“이건 못 본 걸로…” 카톡, 스포방지 기능 도입

카카오톡이 대화방 내 메시지를 가려 원하는 시점에만 열람할 수 있는 ‘스포방지 기능’을 도입했다. 콘텐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스포일러(결말 누설) 논란이 사회적 문제로 번지자, 국내 대표 메신저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이번 기능은 OTT·웹툰 중심의 콘텐츠 이용 패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출시일 1시간만에 5만명대 동시접속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출시일 1시간만에 5만명대 동시접속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3D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출시 1시간여만에 전세계 동시 접속자 수 5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이날 오전 7시 출시 직후 1시간만에 약 5만7000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챗GPT 오류 해결 조치 중…일부 서비스 접근불가

챗GPT 오류 해결 조치 중…일부 서비스 접근불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인 오픈AI의 챗GPT에서 10일(현지시간) 일부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2시(서부 9일 밤 11시)께부터 챗GPT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서비스 장애는 7시간 이상 동안 지속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장애는 확대돼 2000건에 가까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애플 운영체제 10월부터 'iOS26' 통일

애플 운영체제 10월부터 'iOS26' 통일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가 12년 만에 확 바뀌고 반투명한 디자인이 도입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올해 가을부터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베데스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제외 논란

베데스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제외 논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자회사 베데스다가 신작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지만, 한국 서비스가 제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MS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버전을 발표했으나 배급 지역 목록에서 한국이 빠졌다. 국내 게이머들은 “한국은 언제나 후순위”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가격 확정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가격 확정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과 가격이 확정됐다. 닌텐도는 2일(한국시간)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닌텐도 스위치 2' 출시 일정을 6월5일로 확정했다. 또한 일본 지역 계정만 일본어로 사용 가능한 일본 전용판 가격은 4만9980엔(약 50만원), 일본 이외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다국어판은 6만9980엔(약 68만원)으로 책정했다.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공식화…챗GPT 연동 선택 기능 추가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공식화…챗GPT 연동 선택 기능 추가

애플이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한국어 지원을 공식 추가하며 글로벌 AI 경쟁 구도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신기능에는 오픈AI의 챗GPT를 음성비서 시리(Siri)와 연동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사용자 선택에 따라 대화형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