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日정부, 과장급 협의 12월 초…韓, 일정·장소 논의 중

윤근일 기자

일본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3개 품목에 대한 대(對)한국 수출제한 조치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할 한일 양국 간 대화가 내달 초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한국 정부는 현재 일정과 장소를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6일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문제를 논의할 양국 간 '국장급 정책대화' 재개를 위한 과장급 협의를 내달 초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또 3년 반 동안 열리지 않았던 무역당국 국장급 정책 대화를 내달 하순 중국 청두(成都)에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 전에 재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니치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과장급 협의는 한국에서, 국장급 정책 대화는 일본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통상당국은 "전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아직 일정과 장소를 상호 조율하는 단계에 있으며 지금으로서는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은 말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우선 과장급 협의는 국장급 협의를 위한 준비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장급 협의는 (일본의 수출규제) 현안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양측이 원하는 바 등을 두고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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