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中수입량 20% 줄면 韓 GDP도 0.37% 하락

윤근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국의 생산 차질로 한국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세계 제조업의 29%를 담당하는 중국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하고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1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초래한 글로벌 경제와 한국 산업의 불확실성을 분석하며 국내 기업을 위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의 생산 차질은 경기 둔화를 넘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는 나라 GDP도 줄어들 수 있다고 딜로이트는 분석했다.

수출

딜로이트는 중국이 전 세계에서 수입하는 양이 20% 줄어들면 한국 GDP가 0.37%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딜로이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국의 자동차, 오프라인 유통, 항공, 여행 숙박 업종의 부진을 전망하며 이들 산업이 '고위험군' 산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도매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급감했다. 2월 출국자 수는 작년 동기보다 13.7% 감소했으며 이달 초부터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또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2월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12% 감소했다.

수출물가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