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얼어붙은 채용 시장…3월 채용공고 32.7% 급감

음영태 기자

지난달 채용공고가 지난해보다 32.7%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업의 채용은 전년 대비 50% 가까이 급감했다.

13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채용공고 등록 건수는 3월에는 작년 동월 대비 3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49.8% 급감하며 심각한 고용절벽이 나타났다. 이어 교육업(-37.3%), 은행·금융업(-35.2%), 미디어·디자인(-35.2%), 판매·유통(-33.4%), 의료·제약·복지(-32.9%), 제조·화학(-25.1%)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전 산업에 미치면서 채용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신입 채용과 경력 채용 중 신입 공고의 감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기준으로 신입 채용 공고는 작년 동월 대비 44.4% 줄어든 반면, 경력은 28%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사회 초년생들의 일자리 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채용공고 증감을 지역별로 보면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47.5%로 크게 줄었으며, 대구가 41.6% 감소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34.2%), 부산(-31.4%), 울산(-30.6%), 인천(-29.4%), 경북(-27.2%), 대전(-26.6%), 강원(-26%), 경기(-25.8%), 경남(-20.4%) 등이 2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제주와 대구는 올해 1월 채용 공고가 각각 21.1%, 15.5% 증가한 바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채용절벽이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채용과 경력 채용 중 신입 공고의 감소율이 더 높았다. 3월 기준으로 신입 채용 공고는 작년 동월 대비 44.4% 줄어든 반면, 경력은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16.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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