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업대출 16조원 증가…5월 기준 최대폭↑

음영태 기자

5월 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16조원가량 크게 늘었다. 대기업 대출은 증가세가 둔화했다지만, 5월 증가액 기준으로는 2012년 5월(3조2천억원) 이후 가장 컸다.

중소기업 대출은 5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16조원 불어난 945조1천억원이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 증가 규모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9년 6월 이후 올해 4월(27조9천억원), 3월(18조7천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대출

대기업 대출의 증가 규모는 4월(11조2천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2조7천억원, 중소기업 대출 증가 규모는 13조3천억원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대기업 대출은 운전자금 및 유동성 확보 수요 둔화,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 여건 개선 등으로 증가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며 "중소기업 대출은 중소법인·개인사업자의 운전자금 수요, 정부·은행의 지원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포함한 회사채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시장 안정화 조치 등으로 발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순발행 규모가 4월 1천억원에서 5월 3조3천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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