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본연구원, 올해 성장률 –0.8%…2차 확산 시 –1.9%

음영태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은 올해 국내 경제가 역성장(-0.8%)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대규모 2차 감염병 확산 없이 완만한 소강상태에 진입하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삼았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제시했다.

9월 이후 감염증이 2차로 확산해 4분기 중 신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봉쇄 조치가 재개되는 대규모 2차 확산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성장률이 -1.9%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한국은행(-0.2%)은 물론 한국개발연구원(0.2%), 한국금융연구원(-0.5%) 등 다른 국책 연구기관의 올해 성장률 전망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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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3.4%로 예상하면서도 여전히 잠재 성장률을 하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기준금리는 올해 하반기 중 한 차례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국내 성장경로 및 물가상승률 전망(올해 0.4%)을 고려할 때 적정 기준금리는 0%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차 감염 확산 시 가계 및 기업부채 불안 우려에 대응해 국채 금리를 안정화하기 위해 양적완화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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