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주택자 10명 중 6명 "하반기에 서울 전셋값 오른다“

음영태 기자

유주택자가 무주택자보다 하반기에 서울 전셋값 상승을 전망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방이 지난달 12∼22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4천90명을 상대로 벌인 모바일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6%(2천289명)가 자기 거주지역의 하반기 주택 전세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59.5%), 경기(57.3%), 광역시(52.6%), 지방(51.1%), 인천(50.3%) 등 모든 지역에서 응답자의 과반이 전셋값 상승을 예상했다.

특히 주택 보유별로는 유주택자(60.7%)가 무주택자(49.1%)보다 전셋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전셋값 상승 이유로는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셋값 상승'(34.5%), '전세 매물 부족'(34.4%), '신축·신규분양 대기수요로 전세수요 증가'(12.6%)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고가 단독주택

아울러 하반기 거주 지역의 주택 매매시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2.7%(1천748명)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방(45.0%), 경기(44.3%), 서울(42.6%), 광역시(40.9%), 인천(36.5%) 순으로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비율이 높았다.

직방은 "설문 기간에 6·17대책이 발표됐는데, 대책 전후 지역별로 응답의 차이가 나타났다"며 "서울과 경기는 대책 발표 후에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응답률이 감소했지만, 인천·광역시·지방은 대책 발표 후에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더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책 발표 후에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역에서 상승 전망이 높아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택

유주택자는 49.7%가 상승을, 무주택자는 49.1%가 하락을 예상해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랐다.

하반기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로는 '저금리 기조로 부동자금 유입'(34.9%), '교통·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14.6%), 선도지역·단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동반 상승'(12.8%), '신규 공급물량 부족'(11.4%) 등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셋값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