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1명…항만감염·조용한 전파 등 우려(종합)

김미라 기자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1명·누적 1만3979명

오늘(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41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3979명이 됐다.

코로나19 발생현황을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28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부산항에서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비롯, 무증상 해외입국자 및 '조용한 전파' 등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이날 부산 국립검역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입항했던 러시아 어선 P호(7733t) 승선원 94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2명 중 유증상자는 6명이며, 26명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검역소 측은 파악했다. 나머지 선원 62명은 음성이 나왔다.

이로써 지난 한 달 사이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8척에서 모두 78명의 선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한 해당 선박 수리작업에 참여한 업체 직원 20여 명 중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우려도 커졌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항만 발 집단감염 공포가 커지고 있다.

부산항 코로나19
▲ 부산 감천항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러시아 선박에 탑승해 있던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계가 154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감염 경로별로 보면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이 10명,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이 2명, 강남구 사무실 관련이 1명 늘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종로구 지인 모임'에서 1명이 늘었고, '기타'로 분류된 사례가 2명,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3명이다.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는 교인 1명이 20일 처음 양성판정을 받은 뒤 22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날 10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서울 지역의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다. 또 경기 용인시에 사는 70대 여성도 지난 19일 송파 사랑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현재까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23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사례로 분류한 종로구 지인 모임에서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파악됐다.

이달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해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동센터 방역
▲ 광주 코로나 확진자 다녀간 동센터 방역(자료사진)

광주에서는 192번 확진자로 인한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23일 2명의 신규 확진자도 192번 확진자의 'n차 감염자로 추정되고 있어, 관련 확진자는 본인 포함 총 9명으로 늘었다.

50대 여성인 광주 코로나 확진자 A씨는 지난 14일 발열 증상을 보였지만 약국, 의원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고 21일 한 종합병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입원 전 검사에서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됐다.

특히 A씨는 코로나 증상 발현 전인 지난 12일 전남 담양을 다녀오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92번 광주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되기 전까지 1주일간 일상생활을 했으며, 최초 감염경로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경남에서는 해외 입국 내국인과 외국인 등 2명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경남도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김해 거주 30대 남성(경남 153번)과 양산에 거주지를 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여성(경남 15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3번 경남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가 지난 2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당시 무증상으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그와 함께 입국한 직장 동료 1명과 자택 건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사람 1명이 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154번 경남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6일 경남도내 143번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입국한 가족 2명 중 누나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나 증상이 없어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와 양산시 제공 차량으로 거주지로 이동한 뒤 지난 9일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고, 이후 자가격리를 유지해오다가 지난 21일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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