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했다. 당대표에는 이낙연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최고위원에는 김종민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의원이 선출됐다.
◆ 코로나 정국에 안정적 대처 원한 당심이 이낙연에 몰렸다
당대표 경선에서는 이 대표가 66.77%로 과반 이상을 획득했다. 이 대표는 김부겸 후보(21.37%)와 박주민 후보(17.85%)를 크게 이기며 '대세론'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 대표에 과반이 몰린 것은 코로나 정국을 안정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당심이 '위기 극복 리더십'을 내세운 이 대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국가적 위기에 여러분이 주신 임무는 분명하다"며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대야 관계와 관련해 "원칙은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당 쇄신과 관련해선 "국민 각계각층의 고통을 더 가깝게 공감하고, 더 정확히 대처하도록 쇄신하겠다"며 "유능하고 기민하면서도 국민 앞에 겸손한 정당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5대 명령'을 이행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쌓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밝힌 5대 명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 민생 지원, 포스트 코로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 등이다.
이 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국회의원, 전남지사를 지낸 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발탁돼 2년 7개월간 재임해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웠다.


◆ 최고위원에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최고위원으로는 김종민(재선·19.88%) 의원, 염태영(13.23%) 수원시장, 노웅래(4선·13.17%) 신동근(재선·12.16%) 양향자(초선·11.53%) 의원이 뽑혔다.
염 시장은 자치단체장 출신으로 처음 중앙당 지도부에 입성했으며, 양 의원은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최고위원 당선이 미리 확정됐으나 자력으로 지도부에 진출했다.
이원욱(3선·11.43%) 한병도(재선·11.14%) 소병훈(재선·7.47%)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영향으로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한 채 여의도 당사에서 온라인 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합당 "민주 새 지도부, 진정한 협치 나서달라"
미래통합당은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새로 구성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여당,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며 "새 지도부가 열린 마음가짐으로 건강한 여야관계, 진정한 협치에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에 쓴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럼으로써 통법부가 아닌 입법부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건설적인 당청관계는 그렇게 정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보여준 강성발언과 막말들, 그리고 부동산 정책 등 현안에 대해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상황인식을 보여준 것은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며 "새롭게 선출된 지도부는 편향되고 왜곡된 인식과 단절하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도 이날 낸 논평을 통해 "지금 여당에 필요한 태도는 정의당과 같은 진보 야당과 진보적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과감한 정책대안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신속하게 2차 재난수당 지급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으로 가고 있지만 국민들 삶은 여전히 어렵다. 당초 약속했던 개혁 과제는 달성이 지지부진하다"며 "176석의 책임감을 가지고 설득과 협력으로 함께 위기를 돌파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