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바이든 "북핵해결 긴밀협력"…문대통령 "긴밀 소통하자“

김미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첫 정상통화에서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이뤄진 첫 정상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긴밀한 소통·협력에 의견을 같이한 만큼 멈춰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면서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간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줄곧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최근에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재인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달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한미동맹을 강조했고, 지난 11일(미국 현지시간) 첫 외부 공식행보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았다.

바이든 당선인은 한미동맹을 "인도·태평양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다만 이 같은 언급은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동시에 대중국 견제 전략으로써 중국과의 갈등을 내포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한국의 동참을 우회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서도 한미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으로 코로나 대응, 보건 안보, 세계 경제 회복, 기후변화, 민주주의,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번영을 위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한국이 매우 훌륭히 코로나에 대응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미국이 한국과 같이 대응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내년 1월 새 행정부 출범까지 코로나19 억제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국정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 명확한 비전에 대한 미국 국민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 가능한 한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할 기회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기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한미 양국 간 조율이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든#문재인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의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눈앞의 고통이나 저항이 두렵다고 해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책 추진에 대한 ‘원칙주의’ 기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