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카카오톡 안에 들어간 신분증…모바일 신분 인증 범위 커진다

윤근일 기자

카카오는 18일 'if(kakao)2020' 컨퍼런스 첫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연말 출시하는 카카오톡 '지갑'에서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를 보관 및 관리할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지갑) 이용자들은 분실이나 훼손 우려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 증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고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 및 부인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일상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것이 불편한 부분에 주목해 '디지털 신분증'이라는 개념을 생각했고, 카카오톡 안에 '지갑' 이라는 공간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1.18 [카카오 사진자료1] 카카오 조수용, 여민수 공동대표
카카오 제공

◆ 신한카드, 이통3사도 모바일 신분증 선보여

신한카드는 앞서 '신한페이판(신한PayFAN)' 앱 내 '마이 월렛'에 공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조회가 가능하게 했다.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 인증 앱은 6월 말 출시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지난 6월에 선보였다. 이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 8월 기준 이미 1백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신분증 범위는 앞으로도 더 커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월 '제1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는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자격과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임시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네이버 앱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모바일 공무원증 프로토타입 화면
행정안전부 제공

◆ 모바일 신분증 범위, 장애인 등록증까지 확대

모바일 신분증 범위는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공무원증과 장애인등록증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범위를 내년 초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운전면허증과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순차 도입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 신원증명 패러다임을 180도 바꾸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요구가 커진 비대면 서비스의 길을 열고자 모바일 신원증명을 더 빨리 도입해 활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민필 행안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 신원증명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혁신적 서비스"라며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추가될 때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신분증을 결합해 이용하는 다양한 형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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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신분증#자격증#모바일#행정안전부#공무원증#장애인증#운전면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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