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로나블루’ 심리상담이 필요할 때 도움될 서비스와 마음관리 방법들

윤근일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누구나'로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가 '누구나 챗봇' 채널을 카카오톡에서 추가한 후 챗봇 대화창에 '우울해', '잠이 안 와', '코로나' 등 짧은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심리지원 콘텐츠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우울·불안 등의 자가진단도 해 볼 수 있다.

채널을 추가해 대화창에 들어가면 '우울', '코로나관련', '죽고싶은마음' 등 관련 단어로 된 메뉴가 표출되며, 선택사항에 따라 카드뉴스와 유튜브 등 심리지원 정보와 콘텐츠가 제공된다.

비대면 심리상담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하면 멘탈헬스케어 전문 기업 휴마트컴퍼니(대표 김동현)의 비대면 심리상담 앱 '트로스트(trost)'가 있다.

트로스트는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종합 솔루션 서비스로 가벼운 우울감이나 불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사람부터 전문 심리 치료나 정신과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 장기적으로 증상을 관리 중인 만성질환자까지 이용할수 있다.

트로스트는 익명으로 이용할 수 있는 텍스트(채팅), 전화 상담을 24시간 운영하며, 대면 상담도 제공한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이 힘든 시민들이 비대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챗봇서비스 ‘누구나’를 첫 개시하고 축적된 심리지원 제공하는 플랫폼 ‘모두다’ 홈페이지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트로스트의 메인화면. 이곳에서 키워드를 고르고 원하는 상담사를 찾을 수 있다. /
휴마트컴퍼니 제공

◆ 성인남녀 40.7%, 코로나 블루 경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전국 만 20∼65세 성인 남녀 1천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7%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우울증인 이른바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여성(50.7%)의 경험 비율이 남성(34.2%)보다 높았다.

고려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교수는 "코로나 블루를 비롯한 코로나와 연관된 정신건강의학적 문제들은 코로나와 연관되어 발생한 사회·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단절에 대한 외로움 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우울증은 치료를 통하여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심적으로 힘들다고 느껴질 때는 무조건 참지 말고 전문가와의 상담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 시간 등 일상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는 몸을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된다. 우울감이나 무기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간단한 실내 스트레칭 또는 걷기 운동 등을 통해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불안감 해소에도 좋다.

자극적이고 부정확한 정보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 또한 정신적 피로도를 낮추는 방법이다. 음악, 목욕, 명상처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찾고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더라도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리#코로나19#심리상담#우울증#코로나블루

관련 기사

구글, ‘제미나이 CLI’ 발표…AI 활용 방식 전환점 되나

구글, ‘제미나이 CLI’ 발표…AI 활용 방식 전환점 되나

구글이 25일(현지시간)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 ‘제미나이 CLI(Command Line Interface)’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AI 활용 환경을 그래픽 인터페이스 중심에서 텍스트 기반으로 넓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발자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접근성 변화가 예상된다.

“이건 못 본 걸로…” 카톡, 스포방지 기능 도입

“이건 못 본 걸로…” 카톡, 스포방지 기능 도입

카카오톡이 대화방 내 메시지를 가려 원하는 시점에만 열람할 수 있는 ‘스포방지 기능’을 도입했다. 콘텐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스포일러(결말 누설) 논란이 사회적 문제로 번지자, 국내 대표 메신저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이번 기능은 OTT·웹툰 중심의 콘텐츠 이용 패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출시일 1시간만에 5만명대 동시접속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출시일 1시간만에 5만명대 동시접속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3D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출시 1시간여만에 전세계 동시 접속자 수 5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이날 오전 7시 출시 직후 1시간만에 약 5만7000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챗GPT 오류 해결 조치 중…일부 서비스 접근불가

챗GPT 오류 해결 조치 중…일부 서비스 접근불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인 오픈AI의 챗GPT에서 10일(현지시간) 일부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2시(서부 9일 밤 11시)께부터 챗GPT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서비스 장애는 7시간 이상 동안 지속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장애는 확대돼 2000건에 가까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애플 운영체제 10월부터 'iOS26' 통일

애플 운영체제 10월부터 'iOS26' 통일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가 12년 만에 확 바뀌고 반투명한 디자인이 도입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올해 가을부터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베데스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제외 논란

베데스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제외 논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자회사 베데스다가 신작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지만, 한국 서비스가 제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MS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버전을 발표했으나 배급 지역 목록에서 한국이 빠졌다. 국내 게이머들은 “한국은 언제나 후순위”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가격 확정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가격 확정

닌텐도 스위치 2 출시일과 가격이 확정됐다. 닌텐도는 2일(한국시간)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닌텐도 스위치 2' 출시 일정을 6월5일로 확정했다. 또한 일본 지역 계정만 일본어로 사용 가능한 일본 전용판 가격은 4만9980엔(약 50만원), 일본 이외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다국어판은 6만9980엔(약 68만원)으로 책정했다.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공식화…챗GPT 연동 선택 기능 추가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공식화…챗GPT 연동 선택 기능 추가

애플이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한국어 지원을 공식 추가하며 글로벌 AI 경쟁 구도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신기능에는 오픈AI의 챗GPT를 음성비서 시리(Siri)와 연동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사용자 선택에 따라 대화형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