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경제단체 중 한 곳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허창수 회장의 임기가 내달 종료된다.
전경련은 회장 임기가 끝나는 해 2월에 열리는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추대해야 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예전에는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여러 후보가 거론되긴 했는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인지 전혀 들리는 소리가 없다"면서 "뚜렷한 교체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허 회장이 연임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은 연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후임 회장 구도는 불투명하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던 전경련을 '패싱'하는데 대놓고 (회장 자리에) 관심을 보일 수 있는 재계 총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올해 60주년을 맞은 대표 경제단체인 만큼 아무나 물려줄 수 없어 허 회장의 고민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이 이번에 연임된다면 6회 연속 전경련 회장을 맡게 된다. 그는 2011년부터 10년 가까이 최장수 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는데 2년 전에도 후임자 물색에 난항을 겪으며 연임을 결심한 바 있다.
전경련은 미국과 일본 경제인들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속에서 차기 회장의 역할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대한상공회의소의 위상은 커지고 있다. 대한상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초기 공식 행사에 배제되온 전경련과 달리 각종 정부 행사에 초청받으며 경제계의 맏형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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