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이날 이 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을 만나 "대선 국면에서 대선 후보가 말하는 것과 실제 정책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런 내용을 여야 정당 대표에게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제가) 말했다"며 "이 대표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를 가동해 이견을 좁혀가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도 "김 총리가 필요하다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국회로 와서 정부 주요정책에 관해 설명하겠다며 여야 다 같이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이 대표가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이 합리적이라고 화답했다"고 설명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와 김 총리가 정부정책에 대한 정보불균형 해소 필요성에 공감하고 비서실장 간 구체적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조만간 여야정 협의체가 가동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일명 '수술실 CCTV 설치법' 협조를 압박하는 민주당과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야당을 악으로 밀어붙이려는 시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안에 대한) 찬반을 지금 언급하기보다는 좀 더 숙성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선악 논리로 법안에 접근하고 있다"며 "입법 내용을 찬성하면 선, 반대하면 악이라는 식으로 야당을 대하는 방식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복당을 신청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SNS를 통해 이 지사를 맹비난하며 이 대표를 옹호했다.
홍 의원은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한다고 '특권소수층 옹호'라고 공격하는 이 지사를 보고 그 무대포(막무가내)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과거 테러방지법을 반대한 민주당은 테러옹호당이었나"라고 되물었다.
또 "모든 의사를 범죄인처럼 보고 감시 대상으로만 취급한다면, 중환자에 대한 수술 기피와 그로 인한 환자의 생명권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라며 "어이없는 의료 포퓰리즘이고 저렇게 막무가내로 정치해도 지지층이 있는 걸 보면 참 신기하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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