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셋값 오르는데 공급 부족에 전세난 지속

음영태 기자

서울 전세 수요가 물량 공급을 앞지르면서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세 수요는 지난 2019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동안 공급을 웃돌고 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7.3이다. 0부터 200 사이의 숫자인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시장의 수요와 공급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해당 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세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

전세

강남 지역이 전세 공급 부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한 곳이 동남권이다. 동남권 전세수급지수는 109.7로 전주(109.0)보다 소폭 올랐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비롯한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이주를 시작하며 송파·동작구 등 인근 지역까지 전세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학군 지역의 전세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목동 양천구 전세가 상승률이 이번주 0.25%로 전주 0.07%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셋값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