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비수도권 전체 거리두기 3단계 "굉장히 송구스럽다"

김미라 기자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318명, 비수도권 전체 거리두기 3단계

26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26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3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9만166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0724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44명이다. 사망자는 2077명, 치명률은 1.09%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1만8999명으로 6.94%(1318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264명으로 서울 339명, 인천 67명, 경기 343명 등 수도권에서 749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71명, 세종 5명, 충북 31명, 충남 61명, 호남권의 광주 17명, 전북 23명, 전남 26명, 경북권의 대구 60명, 경북 21명, 경남권의 부산 83명, 울산 3명, 경남 75명, 강원권은 28명, 제주권은 11명이다.

해외유입은 54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2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3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9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15명, 우즈베키스탄 1명, 미얀마 3명, 러시아 10명, 일본 3명, 몽골 1명, 베트남 1명, 키르기스스탄 3명, 요르단 3명, 영국 1명, 터키 4명, 스페인 2명, 독일 1명, 미국 1명, 나이지리아 1명, 차드 1명이며 청해부대 관련 확진자는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수도권의 유행이 정체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 확산되는 양상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65명으로 전주대비 8.7% 증가했다. 다만 4차 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은 966명으로 전주대비 2.4% 감소해 3주간의 증가세가 꺾였다.

반면 비수도권의 한주간 일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는 499명으로 전주대비 39% 증가했으며, 비중 또한 전체 환자의 34%로 계속 커지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전국지수가 1.32에서 1.09로 감소한 가운데, 비수도권은 1.27로 수도권 1.02보다 높다.

이에 대해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적으로 대전·충청권, 부산·경남권, 강원과 제주 등이 유행규모가 크고 계속 증가하고 있어 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감염경로상 비수도권은 수도권에 비해 확진자 접촉이 적고 주점,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많은 특성이 보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약 2주동안 비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4인까지 사적모임 제한조치도 함께 연장된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22시로 제한된다. 결혼식, 장례식은 총 4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며, 행사와 집회의 참여인원도 49명으로 제한된다. 종교시설의 예배는 20%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방역조치도 강화된다. 사람이 많은 공원과 휴양지, 해수욕장 등에서의 야간음주 및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파티나 행사도 금지된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상황에 따라서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등의 운영시간 제한과 같은 조치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비수도권 전체를 대상으로 이같은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17개 광역시도 확진자 1일 이동 평균 추이를 보면 전북, 전남, 경북은 1단계 수준이며 충북, 충남, 광주, 대구, 울산도 2단계 기준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굉장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현재 비수도권에서 4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세가 있고 또 이동량도 수도권과 달리 감소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비수도권에서 다중이용시설에서 이런 집단발생이 많이 발생되고 있고, 또 휴가지, 휴가 장소에서 많이 이런 집단감염 혹은 감염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런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의 통일적인 3단계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과 또 지자체와 같이 협의를 해서 내린 결정이다"고 밝혔다.

농어촌 등 방역상황이 안정적인 지역에 대해서는 "인구 10만 명 이하의 시군은 지역의 상황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보완조치도 같이 시행을 했다"고 답했다.

현재 인구통계상 전국 시·군·구는 226개다. 비수도권의 시·군구·는 160개이며, 방역 당국은 인구 10만 이하 시·군·구를 81개로 파악하고 있다.

이 81개 시·군·구 모두 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강원도 양양군의 경우 인구가 3만명이 되지 않지만 최근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동작구 중학교 운동부 관련으로는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동작구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용산구 직장5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관악구 사우나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155명이다.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수원시 자동차부품 제조업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구리시 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41명이다.

안산시 의류공장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또한 인천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서구 게임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다.

중구 냉동식품 회사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32명이다.

동구 대형마트 및 연수구 체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42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전 서구 태권도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193명이다.

충남 천안시 제조업체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충남 금산군 제조업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26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전남 여수시 회사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77명이다.

전북 익산시 외국인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30명이다.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대구 중구 대학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경북 구미시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39명이다.

또 경남권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부산 사상구 사무실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부산 동구 목욕탕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부산 동래구 목욕탕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68명이다.

부산 수영구 운동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53명이다.

경남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111명이다.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229명이다.

강원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강원 홍천 리조트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양양군 세가족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35명이다.

끝으로 제주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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