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가구 5년 중 최고…서울은 비중 최저

음영태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가운데 일반분양(청약 가능) 가구 비중이 최근 5년 새 최고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의 분양 물량은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대부분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임대 제외) 총 19만8958가구 가운데 16만4844가구(82.9%)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집계됐다.

올해 일반분양 물량 비중은 2016년(87.6%) 이후 가장 높았으며 수도권(81.3%)과 지방(84.3%) 모두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일반분양 가구 비중은 세종·전북·제주(100%), 강원(96.9%), 충북(94.0%), 경북(92.7%), 경기(87.2%), 대구(85.8%), 광주(75.9%), 인천(74.2%)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38.7%에 그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50%를 넘어서지 못한 지역이다.

아울러 부동산114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현재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분양

연내 분양 예정 물량 중 재개발, 재건축, 지역주택조합, 리모델링 등의 정비사업 물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이후 연내 예정된 분양물량 총 25만2548가구(이하 총가구 수 기준) 가운데 11만4834가구(45.5%)가 정비사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분양된 정비사업 물량 5만3402가구(26.8%)와 비교하면 1.5배 가까이 많다.

서울의 경우 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아파트 총 3만6170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이 90%(3만2541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이문1구역래미안'(2904가구), '아크로파크브릿지'(1131가구), '방배5구역재건축'(2796가구),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1만2032가구) 등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광주 '광주운암3'(3214가구)', 대전 '대전천동푸르지오'(3463가구), 부산 '래미안포레스티지'(4043가구) 등이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반분양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