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국 분양아파트 10채 중 9채가 중소형

음영태 기자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의 가구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현재까지 전국 분양 아파트 총 23만4737가구 가운데 전용 85㎡ 이하 가구 비중이 93.9%(22만452가구)에 달했다.

이는 부동산R114가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중소형 아파트 분양 비중은 2015년부터 7년째 90%를 웃돌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4년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면적 구간별 전국 아파트 분양가구 비중
면적 구간별 전국 아파트 분양가구 비중

부동산R114는 "인구구조 등 주거 트렌드의 변화, 소득 대비 높은 집값, 개선된 공간 활용성 등으로 중소형 주택수요가 늘어나면서 분양 시장에서도 중소형 공급이 주를 이루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용 85㎡ 이하 분양가구 비중은 수도권(95.2%)과 지방(92.7%) 모두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면적 구간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올해 10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전용 60㎡ 이하 가구 비중은 44.0%로, 지방(18.5%)에 비해 높았다.

반면 전용 60∼85㎡ 이하 구간의 가구 비중은 지방(74.2%)이 수도권(51.2%)보다 높았다.

부동산R114는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가구 비중이 높은 것은 높은 집값과 대출 규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1·2인 가구 증가와 주거비 부담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중소형 선호가 이어지는 추세로, 아파트 공급시장의 중소형 집중 현상도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양아파트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